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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고유 IP, 2019 넥슨 이끈다
'바람의나라'·'마비노기' 모바일화
입력 : 2018-11-06 오후 1:48:39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내년 설립 25주년을 맞는 넥슨이 고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준비 중이다. 4종의 넥슨 IP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기존 PC 이용자와 모바일 이용자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가 6일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에서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이정헌 넥슨 대표는 6일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에서 "넥슨이 쌓아온 IP 자산을 멀티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PC온라인 원작을 모바일에 그대로 이식한 게임부터 게임성을 추가한 게임까지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넥슨은 오는 15일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일 게임 14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PC온라인 IP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은 '바람의나라:연',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 4종이다. 바람의나라는 넥슨 창립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PC온라인 게임이다. 지난 199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서비스되며 최장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는 넥슨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은 '다오'와 '배찌' 등을 배출한 게임이다. 이 대표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한 명작 IP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PC 원작을 모바일로 구현하며 가진 회사 내부 고민도 털어놨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회사도 넥슨의 전통 IP를 모바일로 만들 때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IP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내부에서 개발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크아·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 3종의 게임은 넥슨에서 개발 중이다. 바람의나라:연은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다. 4개 게임 모두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연'. 사진/넥슨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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