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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지스타 첫날, 개막식 인파로 '북적'…해외 게임 관심도 높아
입력 : 2018-11-15 오전 10:00:00
[부산=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15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이 개막했다.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릴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외 게임업체가 총출동해 게임 이용자를 만날 예정이다.
 
15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동현 기자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는 이른 아침부터 지스타 개막과 게임을 보기 위해 찾은 인파로 북적였다. 벡스코 앞 주차장에 마련된 초대권소지자 매표소와 현장구매 매표소 등에는 아침 추위를 막기 위해 두꺼운 외투를 입은 방문자들이 눈에 띄었다. 가장 앞줄의 대기자들은 돗자리, 상자 등을 깔고 앉아 출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초대권소지자 매표소 첫 줄에서 대기 중이던 김연수(가명·21·수원시 장안구)씨는 "전날 오후 5시부터 기다렸다"며 "4년째 방문하는 연례행사와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지스타 방문자들은 해외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지스타가 글로벌 게임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모바일입장 전용 입구에서 만난 서호연(가명·17·부산 진구)씨는 "3년째 지스타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해외 게임사의 부스를 가장 먼저 찾을 것"이라며 "'포트나이트'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방문객들은 X.D.글로벌 '소녀전선' 등을 기대작으로 꼽기도 했다.
 
15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동현 기자
 
올 지스타는 처음으로 해외 게임사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3인칭 슈팅게임 포트나이트를 서비스 중인 에픽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해 지난해 지스타 대비 3.8% 늘어난 2966개 부스로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지스타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게임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코리아의 박성철 대표이사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등이 참여했다.
 
15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동현 기자
 
15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8'에서 해외 방문객이 코스프레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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