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신용평가 민원, 3년간 1천건 넘어…매년 증가추세
금감원, 신용평가 민원 Q&A 소개…"카드할부·리볼빙도 불이익"
입력 : 2018-11-15 오후 2:25:58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개인신용평가와 관련된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개인신용평가와 관련한 문의·불만 등 민원이 지난 2016년 320건에서 지난해 377건, 올 들어 9월까지 359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총 민원은 105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체·체납 정보에 대한 민원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출·보증(21%), 개인회생·파산(13%), 카드·현금서비스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개인신용평가 등급산정방식, 평가요소 및 결과 등에 대한 문의·불만 등 민원을 접수받아 검토 후 회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로 민원인의 입장을 우선시해 민원의견을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법규상 불가하거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불가피한 내용에 대해서는 민원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금융회사와 신용조회회사는 신용정보법에 따라 신용정보를 최신성이 유지되도록 등록 및 관리해야 하는데, 소비자가 합리적 근거 없이 자신의 연체정보를 삭제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