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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설주의보 해제…첫눈으로 1981년 이래 최대 적설량
입력 : 2018-11-24 오전 11:26:3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서울에 내린 첫눈이 8.8㎝ 쌓이며 관측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7시에 발령한 서울의 대설주의보를 오전 9시 40분에 해제했다.
 
같은 시간 인천 강화, 경기도 구리·파주·의정부·양주·고양·연천·동두천·김포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서울의 적설량은 오전 10시까지 최종 8.8㎝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기상관측소 기록으로, 서울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쌓인 양은 크게 차이가 난다.
서울에 첫눈이 8.8㎝ 쌓이며 관련 기록이 있는 1981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첫눈 관련 구체적인 기록이 있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적설량은 1990년 4.5㎝였다. 첫눈이 내렸지만 비와 눈이 같이 내려 지면에 쌓이지 않고 녹았기 때문에 1981년 이후에도 적설량 기록이 없는 해가 많다.
 
오전 9시까지 수원은 1.9㎝, 북춘천은 1.3㎝, 인천은 1.2㎝를 기록했다. 공식 기록이 아닌 레이저상 적설량은 오전 9시까지 동두천 6.1㎝, 파주 5.7㎝, 양주 5.1㎝, 철원 4.9㎝, 화천 3.2㎝, 괴산 1.3㎝이다.
 
한편, 강원도 등 중부지방 동쪽 지역에는 이날 낮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20분 경북 문경·영주·예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같은 시간 강원 화천·철원, 경기·성남·가평·양평·광주·이천·용인·하남·남양주·포천은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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