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중립(Hold)' 의견을 보유하고 있는
기아차(000270)의 목표주가를 10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가파르게 외형을 회복했고, 엔화강세와 차세대 경영진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반영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한 3600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를 20% 웃도는 수치다.
'중립' 의견에 대해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역성장 우려, 신흥국 경기 침체, 품질 비용 증가 등 불안한 요인이 여전하고, 최근의 호재가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