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저출산과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보육시설 건립 지원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경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산시와 공동으로 지난해 4월 착공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완공하고 6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여성 근로자들의 보육수요가 높은 안산시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안산시와 전경련이 사업비를 분담해 건축면적 990.34㎡에 지상 2층, 보육정원 124명 규모로 건립됐다.
보듬이나움이 어린이집은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LG, SK, 포스코 등 21개 전경련 회원사들이 총 7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만들어진다.
안산시 이외에도 전국 11개 지자체에서 올해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우리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참여주체가 모두 노력하자”며 “이곳 어린이집에서 자라날 아이들이 미래 희망의 꿈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사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9일에는 경북 예천에서도 호명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식이 열릴 예정이다.
호명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기존 보건지소를 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한 곳으로, 지상 1층 150㎡ 면적에 보육인원 20명 규모로 지어진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