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SK하이닉스는 24일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M15 공장 초도 운영에 따른 비용들이 발생하면서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시적 비용 상승 요인 제거한다면 영업 흑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비용증가 요인이 제거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 경쟁력 있고 수익성 높은 모바일 부문 판매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96단 제품 최적화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낸드 출하량 증가율(빗그로스)은 30% 중후반 정도로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감산에 대한 검토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증가하는 재고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연간 판매 빗그로스가 생산 빗그로스가 높게 되는 상황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