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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작년 영업익 25.0% 하락…매출은 사상 최대(상보)
통상임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익 감소
입력 : 2019-01-25 오후 2:32:5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조3125억원, 254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1%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7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보면 현대제철은 매출은 전년(19억1660억원)보다 8.4% 상승한 20조780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676억원을 기록한 전년보다 25.0% 감소해 1조26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통상임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7275억원) 대비 43.9% 감소한 4080억원이었다.
 
고부가 글로벌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내진용 강재 H 코어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일부 수요산업 시황 둔화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현대제철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대해서 순천 No.3 CGL(연속용융아연도금강판) 본격 가동과 조선 시황 개선에 따른 공급 증대, 고부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단계적 가격 인상 등에 힘입은 것으로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설과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계속되고 환경 규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생산성 내실화, 지속적 원가 절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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