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 상업과 데이터 결합이 촉진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용정보법 개정안 입법 공청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 위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신용정보 개정안이 통과되면 건강한 데이터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며 "여타 산업과의 데이터 결합이 촉진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정보법 개정이 이뤄지면 정보주체의 개인신용정보 자기결정권이 강화되면서 정보의 보호 및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세계주역국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관련 법제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신용정보법 개정과 관련해 금융회사, 핀테크, ICT, 법조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민병두 정무위원장, 더민주 김병욱 의원 등이 참석했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 기반 금융혁신을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안 공청회에서 김병욱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