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농심(004370)의 최근 국내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며, 1차 고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경쟁사의 제품이 크게 흥행하면서 기존 56% 수준이던 점유율이 52%까지 하락했고 실적 역시 악화됐다"며 "주가가 21만원까지 떨어진 것도 국내 점유율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점유율이 56~57% 수준을 보이며 최근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유가하락, 수익성 개선 의지 등 외생변수 중 하나가 충족돼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출원가에서 포장재 비중이 16%에 달하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흡수합병이 전제돼야 연말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