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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지식 공유 프로그램 '지식채널L' 성황
유통, 법률부터 디자인 트렌드까지…외부 강사 초빙 등
입력 : 2019-02-26 오후 4:24:44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롯데자산개발의 지식 공유 프로그램 ‘지식채널L’이 ‘디벨로퍼 아카데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해 매주 1회 오프라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식채널L’은 롯데자산개발의 사원부터 임원까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하면 자유로이 수강할 수 있다. 롯데그룹의 종합부동산회사 롯데자산개발이 주관하는 만큼 부동산 분야의 우수한 강연 콘텐츠로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유통, 법률, HR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추며 업계에서도 주목 받는 명실상부한 ‘디벨로퍼 아카데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식채널L’은 지난해 8월 23일 이광영 대표이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20회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개발 직무 기초 용어’ 강의는 사원급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고, ‘알쓸집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집에 관한 잡학)’ 강연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최근 결혼을 한 직원들이 많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업형 임대주택의 이해’, ‘주거 커뮤니티 트렌드’, ‘오피스빌딩 자산관리사업의 이해’ 등과 같은 수업으로 롯데자산개발 직원들은 소속 부문, 팀에 상관없이 디벨로퍼로서의 기초 체력을 튼튼히 다지고 있다.
 
개발 관련 수업 외에도 커리큘럼이 날이 갈수록 세분화되어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경영기획팀에서는 공정위 공시 교육을 진행했고, 마케팅팀에서는 페이스북 마케팅의 이해와 사례에 대한 강의를 전개했다.
 
이 외에도 사내 변호사가 생활 법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북한의 이해’, ‘유통의 이해’, ‘2019 디자인 트렌드’, ‘Society 5.0 시대의 HR Tech 및 전략’, ‘Property Manager의 일과’, ‘베트남 FM시장의 이해’ 등 영역의 한정을 두지 않은 강연이 펼쳐지고 있다.
 
‘지식채널L’에는 롯데자산개발 직원뿐 아니라 업계 전문가들도 강사로 나서고 있다. 부동산신탁사, 외국계 부동산회사는 물론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전문가들도 ‘지식채널L’의 강단에 서고 있다.
 
외부 강사의 강의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는 게 롯데자산개발 관계자의 전언이다. 회사 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장점뿐 아니라, 강의가 끝난 후 명함을 교환하면서 네트워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 강의를 꾸준히 수강하고 있는 롯데자산개발 쇼핑몰총괄팀 김훈재 사원은 “회사 밖 업계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다 보면, 인식의 지평도 넓어지고 무엇보다 동기부여의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경선 롯데자산개발 HR팀 팀장은 “전 직원이 학부 전공, 소속 팀 내 직무가 무엇인지에 관계 없이 부동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식채널L’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수강자들의 강의 후기를 종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부동산 아카데미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자산개발 '지식채널L' 강의 모습. 사진/롯데자신개발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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