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양증권이 43년만에 CI를 교체하고 기존 은둔의 증권사 이미지를 탈피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양증권은 4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새 CI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양증권은 4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새 CI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한양증권 임직원, 지난 6개월간 CI개발을 담당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송지성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양증권의 새로운 CI마크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정신으로 사람 인(人)에 한양증권의 영문 첫 글자인 'H'를 합성해 형상화했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새 CI 도입을 계기로 '은둔의 증권사' 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고 투자은행(IB) 경쟁력을 가진 강소 증권사로 변신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작년 8월 본사 사옥 리모델링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임직원들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개방형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한양증권은 작년 3월 임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외부 우수 인재를 60명 이상 영입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인공지능(AI) 트레이딩·주식발행시장(ECM) 업무를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