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인도 뭄바이로 출국했다.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의 장남 결혼식 참석을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이날 11시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로 떠났다. 9일(현지시간) 릴라이언스 지오월드센터에서 열리는 아카시 암바니 회장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의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에 참석한데 이어 이번 결혼식에도 참석한다.
이재용 부회장이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은 섬유 사업부터 시작해 이동통신·가스·석유 등 사업 분야를 다양하게 거느리고 있다. 릴라이언스 그룹의 이동통신회사 릴라이언스 지오는 삼성전자의 주요 통신장비 고객사 중 하나다. 특히 아카시 암바니는 릴라이언스 지오의 전략담당 이사다.
김포=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