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 뉴스통 핫라인
진행: 김선영 앵커
전화: 이아경 기자(뉴스토마토 산업1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27일 오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부결됐습니다.
27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뉴스통 핫라인>에서는 이아경 기자와 연결해 대한항공 주주총회 분위기와 결과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이아경 기자는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반대가 주효했다"라며 "국내 의결권 자문사들과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했으며 소액주주 민심이 싸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자는 "조 회장이 급작스레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혼란은 예상되지만 조 회장 일가의 경영권이 당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한진칼의 대표 및 대주주 체제가 굳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기자는 "조원태 사장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 본격적인 3세 경영이 시작된다는 의견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