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13일 저녁 방한중인 인도 고위공무원 연수단을 초청해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발효되면 양국간 무역 및 직접투자 규모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또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원자재와 부품의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며 “외국기업의 인도 투자 확대와 경영활동 개선을 위해서는 인도의 공무원들이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고위공무원 연수단은 투자, 지역개발, 세제, 광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공무원 9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의 발전상과 경제발전 경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초청으로 2주간의 일정으로 지난 11일 방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철 부회장, 스칸드 알 따얄(Skand R Tayal) 주한 인도 대사, 인도 주정부 고위공무원단, 한화, 대우인터내셔널, 롯데건설, 대성그룹 등 주요 인도 투자기업 임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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