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삼성증권은 4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다양한 모멘텀이 있어 상대적인 매력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높은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간 가장 많은 모멘텀을 갖추고 있어 대형주 중에서 가장 좋은 성과(Outperform)를 낼 것"이라며 "1분기에는 통상임금 환입 4000억원이 예상되고 2분기 이후에는 미국 시장에서 텔루라이드, 쏘울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기저효과를 충분히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7% 늘어난 7170억원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유럽 시장에서는 씨드와 니로의 수요 부진에도 판매가 견조하고 중국 시장에서 1공장 임대 또는 매각으로 완만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시장은 하반기 신차출시로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