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진그룹주가 조양호 회장 별세 후 이틀째 강세다.
조 회장의 지분 상속 과정에서 조 회장 일가의 지분율이 축소되고 지배구조 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조 회장 일가의 지분율이 낮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분 상속세가 1700억원 이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한진칼 지분 매각 가능성은 낮다"며 "조 회장 일가의 지분율은 그대로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