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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해외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발굴
'더 배터리 챌린지' 발표회 개최… 스타트업 5곳 선정
입력 : 2019-04-11 오전 8:53:24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LG화학이 해외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발굴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더 배터리 챌린지(The Battery Challenge)' 전략 발표회를 열고 스타트업 5곳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최대 총 200만불의 지분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 배터리 챌린지'는 LG화학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이다. 지난해 8월 서류접수를 시작해 27개국의 스타트업 129곳이 지원하며 약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7곳의 스타트업(미국 6곳, 영국 1곳)이 참석했다. 
 
 
김명환 LG화학 배터리 연구소장이 지난 1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더 배터리 챌린지' 피치데이에서 기조연설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참가팀들은 리튬메탈 전지 등 차세대 기술을 비롯해 배터리제어시스템(BMS), 공정과 품질 등 배터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배터리 개발에 접목한 아이디어도 선봬 주목을 받았다.
 
LG화학은 이번에 최종 선발되지 못한 124곳의 스타트업은 후보군으로 두고 필요시 기술평가 및 투자 등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명환 LG화학 배터리 연구소장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에서 신기술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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