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70)의 빈소를 찾았다.
정몽준 이사장은 12일 오전 11시46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조 회장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 조양호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뉴스토마토
정 이사장은 "장인이 뉴욕에서 십수년전에 큰 수술을 하고 귀국할 때 당시 조 회장이 도움을 줬다"며 "가끔 뵙고 했는데, 너무 빨리 가셨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이사장에 이어 11시56분께 한창수 사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 사장은 "업계의 너무 훌륭하신분이 가셔서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
정계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이명박 전 대통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보낸 조화가 이날 오전 빈소에 도착했다.
고 조 회장의 장례식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도 신갈 선영이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