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3개월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채권투자는 2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5일 3월 외국인이 상장주식 59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을 1조467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4080억원을 순투자했다고 밝혔다.
3월말 현재 회국인은 상장주식 554조6000억원, 상장채권 111조5000억원 등 총 666조1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590억원을 순매도해 554조6000억원을 보유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9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시가총액의 32.3%에 해당한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만에 순매수를 유지하다가 3월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에서 순매수했으며 유럽과 중동, 미국에서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외국인 전체의 42.7%를 차지하는 미국이 236조6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유럽 162조2000억원, 아시아 66조2000억원, 중동 19조3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6조8860억원을 순매수했다. 5조4109억원을 만기 상환했음에도 총 1조4670억원을 순투자했다. 3월말 기준 총 111조5000억원을 보유했다. 올해 1월 이후 2개월간 순회수를 유지하다가 3월에는 순투자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9000억원), 미주(3000억원), 아시아(1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7조3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유럽(38조1000억원), 외국인은 미주(9조6000억원) 순이었다. 통안채(1조2000억원), 국채(1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국채(85조6000억원), 통안채(24조7000억원) 순으로 높았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