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제주항공은 대외협력본부 임직원과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학생들이 지난 20일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봉투를 지참해 성판악휴게소부터 사라오름 전망대를 오가며 탐방로 주변에 버려져 있는 비닐과 병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4월20일 제주항공 임직원들과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학생들이 한라산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대학교 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제주항공 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은 지난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제주환경 뛰집기 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뛰집기'는 뛰면서 쓰레기를 집(줍)자는 뜻으로 '쓰레기로 고통받는 제주를 다시 청정제주로 뒤집자'는 의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항공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객실, 운송, 정비, 운항관리, 마케팅 등 모든 항공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수료생들에게는 제주항공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할 경우 어학 등 일부 필수요건만 갖추면 1년간 서류합격의 특전을 제공하며, 수료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제주항공에서 실무수습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