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현대가 3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이끄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이하 에이치닥)는 인도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Eleven01)'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레븐01'은 인도 마힌드라그룹(Mahindra Group)의 IT 계열사인 테크마힌드라(Tech Mahindra Limited)가 주축이 된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인도의 여러 주정부와 블록체인 디스트릭트(Blockchain district)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과 연관된 분야의 인큐베이션과 기술 개발 및 투자, 신규 시장 개척 등에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이치닥(Hdac)은 마힌드라그룹 내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기술 축적과 에이치닥 블록체인 솔루션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부영 에이치닥(Hdac)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큰 개발 생태계가 될 잠재력을 지닌 인도 '블록체인 디스트릭트'에 든든한 우군을 갖게 됐다"며 "일레븐01과의 협력은 인도의 블록체인 비즈니스 기회를 파악하고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사프 아마드(Ausaf Ahmad) 일레븐01 최고경영자는 "에이치닥과의 파트너십은 인도 시장에 블록체인과 관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치닥이 인도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니콜라 자케 CMO,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윤부영 대표, 일레븐01 CEO 오사프 아마드,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정윤식 DApp사업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이치닥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