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금호석유화학, 중증 장애인에 맞춤형 휠체어 기증
5천8백만원 상당 맞춤형 보장구 서울?경기?강원 17개 시설 31명에 전달
입력 : 2019-05-10 오후 2:08:04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9일 서울시 은평구 소재 은평재활원에서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보장구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수도권 및 강원 지역 장애인거주시설 17곳에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해 약 5800만원 상당의 보장구 31대를 기증했다. 보장구는 서울 지역 12곳의 시설에 총 22대, 경기 지역 4곳에 총 7대, 강원도 철원에 소재한 문혜장애인요양원에 2대가 전달됐다. 
 
박찬구 회장이 시설 거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맞춤형 휠체어는 일반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재질의 맞춤형 자세 유지장치(이너)를 추가적으로 설치한 특수 휠체어다. 사용자의 신체가 변화할 때마다 새로운 이너로 교체해 줘야 하지만 시설 차원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는 4월 중순 경 이너 제작업체가 각 시설을 방문해 사용자 신체 치수를 실측했으며, 5월 초 완성된 보장구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해 올해 신규 선임된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안찬율 서울시 장애인 자립지원과장, 허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각 층의 시설을 둘러보며 거주인의 생활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매년 맞춤형 휠체어 등의 보장구들을 서울시장애인복지협회가 선정한 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