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미래에셋대우(006800)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9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분기 3조7000억원이던 투자자산이 올해 1분기 6조50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인수금융,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호텔·오피스 등 다양한 투자 건들이 이익으로 연결되면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측면에서도 지점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지점 수는 지난해 1분기 162개에서 111개로 줄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불과한 것은 대규모 자본투자가 이익증가로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저하 때문으로 보인다"며 "시장의 기대를 단기간에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수익성은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