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코스피가 바닥권을 형성하며, 하방경직성이 강할 것으로전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60일 이평선 이격도 95% 수준으로 낙폭이 과대 수준"이라며 "90%까지 하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급락하면서 이 수준에 도달해 지금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의 최근 구름대 상단선을 지지하는 시도가 나타나 바닥권을 형성했을 걸로 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81배 수준으로 연초 저점이었던 0.78배나 금융위기 저점이던 0.77배에 근접했다"며 "2011~2015년 바닥권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 급락 과정에서 환율이 급등하는 경우 환율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대체로 코스피도 반등했다"면서 "우선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매수 전환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