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만 알려드립니다. 쏠쏠하게 돈버는 법. <재테크 트렌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50분에 방송됩니다. 방송 종료 후에는 '김선영의 뉴스카페'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지난 금요일 개최된 '자본시장과 핀테크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온라인 금융서비스 플랫폼인 엠클럽(m.Club)을 소개하는 모습입니다. 수익률 상위 1%의 고객이 매매한 종목을 확인하는 '초고수의 선택', 자신의 투자손익을 확인하는 'MY 시리즈',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식의 긍정 비중을 알아보는 '빅데이터 트렌드 종목' 등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최근 금융권에는 이러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는 지난 2년여 기간동안 준비단계를 거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금융이 확산될 걸로 보는데요,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자산관리 방법도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디지털금융을 표방한 대표적인 금융상품이라면, '로보어드바이저(RA) 펀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펀드매니저 대신 AI 같은 컴퓨터 알고리즘을 토대로 자산관리를 해주는 상품입니다. 2년 이상 운용된 RA펀드 중 수익률이 좋은 상품들 보겠습니다.
'삼성픽테로보틱스 환노출'이 28.02%로 가장 우수했고, 같은 펀드인데 환헤지형은 19.96%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으로 'NH-Amundi디셈버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9.44%), '키움쿼터백글로벌EMP로보어드바이저'(7.43%) 순이고요. '하이ROKI1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3.05%)는 손실권에 있습니다.
핀테크 기술은 투자자를 위해 앞으로 진정한 '라이브 자산운용'을 선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디셈버앤컴퍼니 정인영 대표의 얘기 들어보시죠.
영상>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 그게 바로 라이브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이브 서비스라는 게 고객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요청하고, 고객은 인지하지 못하지만 거기에 맞춤형 대응을 해야 하는 거죠. 결국 온라인, 비대면,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이 모든 것들이 라이브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
최근에는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일임투자서비스'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수억원의 투자여력이 있는 고액투자자에게만 제공되던 투자일임 서비스가 소액으로도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열린 겁니다.
지난달 디셈버앤컴퍼니와 쿼터백자산운용이 각각 비대면 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놓았는데요, AI를 통해 자동으로 투자판단과 자산배분을 하거나, 투자자 성향에 맞춰진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는 식입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최소 20만원부터, 쿼터백자산운용은 50만원부터 투자일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분산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한번쯤 시도해볼 만 할 것 같네요.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