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대우일렉이 현지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지난 19일 5년만에 태국 재진출을 선언하고, 수도 방콕 스위소텔에서 현지 바이어와 서비스업체 관계자 약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 리런칭(Re-launching)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10여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은 역외국가로부터는 30%의 관세를, 회원국간에는 0~5%의 관세를 적용한다.
대우일렉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생산기지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올해부터 전 제품을 해당 생산기지를 통해 ASEAN 국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생산기지에서는 연간 냉장고 30만대, 세탁기 20만대, 전자레인지 10만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강훈 대우일렉 해외사업담당 상무는 "급성장하고 있는 ASEAN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제품 현지 생산과 태국 재진출을 진행하게 됐다" 며 "품질과 서비스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노력한다면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에 힘입어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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