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대한전선(001440)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진행한 유상증자가 20일 오후 마감 결과 경쟁률 5.13 대 1을 기록해 1841억 원의 증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수는 1712만주이며, 발행가는 1만750원이었다.
우리사주 조합 실권주 142만주와 일반공모 물량 80%에 해당하는 1370만주 등 1512만주에 대해 약 8000여 만 주의 청약이 이루어졌다.
신주 상장은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다.
대한전선은 부채규모를 축소하고 재무건전성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입금 규모를 계속 줄여나감으로써 재무건전성의 조기 확보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현재 건설중인 당진 신공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선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시흥과 안양공장 유동화 및 투자자산 등의 매각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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