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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국내 최초 자산배분형 ETF 상장
입력 : 2019-06-03 오후 3:46:53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국내 최초 자산배분형 재간접 상장지수 펀드가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멀티에셋하이인컴(H) ETF'를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미국에 상장된 유동성이 높은 채권 ETF와 고배당 주식 ETF, 부동산 ETF 등이 투자 대상이다.
 
편입 대상은 블랙록 iShares ETF 전 종목 중 △1년 이상 거래 △순자산 2억5000만달러 이상 △과거 배당 지급 △3개월 일평균 거래량 2만5000주 초과 △전분기 거래 없는 일수 10일 이내 등의 조건을 만족한 경우다.
 
주식형과 채권형, 대체투자 등 투자하는 ETF의 비율은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종목 교체는 분기별로 이뤄지며 2월과 5월, 8월, 11월 마지막 영업일에 실시된다. 안정적인 성과를 위해 환 헤지도 실행한다.
 
장기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해 장기·적립식 투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재간접펀드라 피투자펀드의 보수(약 0.3%)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거래소와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PDF; Portfolio Deposit File) 내역을 각자 홈페이지와 CHECK 단말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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