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는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와 협력해 전국 지점에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Samsung DeX Mobility Hot Desk)’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핫 데스크존은 위워크의 공용 업무공간이다.
갤럭시S10 등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위워크 멤버는 메인 커뮤니티 층에 마련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에서 삼성 덱스를 통해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연결해 PC와 같은 환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 덱스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다. 삼성전자와 위워크는 이날부터 위워크 종로타워, 을지로, 역삼, 부산 서면 등 전국 15개 지점에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7월까지 18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위워크는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 운영을 기념해 핫 데스크 멤버십에 가입하면 가입 기간만큼 멤버십 기간을 추가로 연장해주는 프로모션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최경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젊은 기업가들이 삼성 덱스를 통해 서로 다른 기기와 공간의 경계를 뛰어 넘는 모바일 컴퓨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의 파트너로 성장해 지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위워크 코리아는 위워크 멤버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위워크 멤버 전용몰도 이르면 이 달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협력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해 체험 이벤트,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 위워크는 현재 전 세계 28개 국가, 105개 도시에 48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46만6000명의 멤버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