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KTB투자증권은 7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KB자산운용이 수탁자 책임 이행 활동을 위해 에스엠에 공식적으로 주주 서한을 보냈다"며 "이에 대해 에스엠은 주주가치 증대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혀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주주 서한에서 대주주가 100% 소유한 라이크기획과 기타 주주의 이해관계 상충 문제를 제기하고 배당 성향 30%를 제안했다. 본업과 연관성이 낮은 적자회사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후보 추천도 요구했다.
남 연구원은 "최근 분기 실적을 보면 본업은 양호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자회사로부터 손실이 계속 발생해 연결실적이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며 "비주력 자회사의 사업이 정리된다면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연결 영업이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