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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여사 별세)"존경의 마음 담아 추모" 정치권 일제히 애도
입력 : 2019-06-11 오전 2:13:41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여성지도자 이희호 여사의 삶을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희호 여사께서 소천하심으로 대한민국은 또 하나의 큰 별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 현대사였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가장 가까운 비판자로서 독재세력과 싸우는 민주화 투쟁의 동지로서, 매섭고 엄혹한 격정의 세월을 함께 헤쳐 오셨다고 회고했다. 또한 독재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도, 죽음을 넘나드는 고난도,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한 두 분의 굳은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시대의 어둠을 헤쳐 나가는 혁명은 신뢰와 사랑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두 분의 삶이 증명해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이희호 여사를 김대중 전 대통령 곁으로 떠나보내며, 이희호 여사께서 영면하시길 기도한다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고인은 선구적 여성운동가로서, 김 전 대통령의 내조자이자 민주화 동지이며 정치적 조언자로서, 대한민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위인으로서 가히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고 눈을 감았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사무친 그리움을 풀고, 헤어짐 없는 영원한 곳에서 변함없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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