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5세대(5G) 통신 융합 클라우드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 투자와 IT 전문 인력 육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KT는 18일 5G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T 클라우드 사업 확장 구조. 자료/KT
기가지니API(AI), GiGA Chain(블록체인), 콘스탄틴(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Air Map Korea(공기질 IoT플랫폼)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올려 고객사가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5G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도 B2B시장까지 확대한다. KT는 데이터 처리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초연결, 초저지연 5G 속도를 실현시키기 위해 전국 8곳에 5G 에지 통신센터를 설치하고 IT 에지 클라우드 2개소를 추가 구축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선보일 5G B2B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는 AI, IoT, 빅데이터 등 ICT 기술과 연계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KT는 G-Cloud(공공 클라우드), FSDC(금융 보안데이터 센터) 같은 서비스를 선보여왔으며, 데이터센터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PaaS·SaaS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해왔다.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에도 나선다. KT는 2023년까지 클라우드 사업에 5000억원의 신규 투자와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매출 목표는 1조원으로 잡았다.
신수정 KT IT기획실 부사장은 "국내 최초 클라우드 사업자인 KT는 맞춤형 클라우드와 5G 강점을 살려 고객 비즈니스 혁신의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리더로서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