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최종구 "현대중공업 기업결합, 고용 불이익 없다" 재강조
입력 : 2019-06-27 오후 6:00:4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과 관련해 "산업은행과 회사 측이 고용문제·협력업체 관계에 대한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노조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 이유 없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27일 울산광역시 자동차 부품회사 (주)오토인더스트리에서 열린 주력산업 금융지원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과거 산업은행과 회사 측이 구조조정 등 고용문제와 관련해 불이익을 가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금융위원장이 이를 다시 강조한 셈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을 결정하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후 입장차를 아직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아직도 어려움을 다 극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대우조선해양과 합병한다고 한 것은 그나마 남은 일자리 제대로 지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나라든 조선업계의 회복을 위해 원가구조를 합리화 하고 R&D 경쟁력을 높이는 걸 최대과제로 삼고있다"며 "그런 희망이 나타난것이 바로 합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병이 제대로 성사되는 게 조선업계 뿐아니라 지역경제, 근로자의 장기적 안정에 굉장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