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상반기 상장사 26개사 액면변경…작년보다 1곳 감소
액면분할 22개사, 액면병합 4개사
입력 : 2019-07-08 오전 10:34:5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상장사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 수는 26개사로 전년동기(27개사)보다 1개사 줄었다. 유형별로는 22개사(84.6%)가 액면분할을, 4개사(15.4%)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1개사(42.3%), 코스닥시장법인 15개사(57.7%)다.
 
작년과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액면분할 기업은 12개사에서 11개사로 줄어들어 비슷한 추이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는 작년 8개사에서 올해 11개사로 3개사 늘었다. 액면병합의 경우 코스닥시장에서는 6개에서 4개사로 줄었다. 
 
변경된 액면금액 기준으로는 500원 및 100원의 비중이 각각 동일하게 36.4%로 주종을 차지했다. 1000원 비중은 18.2%로 나타났다.
 
액면분할의 경우 롯데칠성음료 등 8개사(36.4%)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 미래아이앤지 등 8개사(36.4%)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했다. 그 외에는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한 기업이 4개사, 500원에서 200원으로 2개사로 집계됐다.
 
액면병합은 코스닥시장에서 △500원→1000원 △100원→1,00원 △100원→500원 △100원→200원으로 각각 1개사씩 총 4개사가 실시했다.
 
전체 상장회사에서 1주당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과 5000원 합쳐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500원이 82.7%로 다수를 차지했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7.8%) △5000원(35.2%) △1000원(10.8%)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2.7%) △100원(12.7%) △1000원(2.3%) 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6월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