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비를 피하는데 효과적이고 색다른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비엘 리빙픽에서 판매하는 '회장님 우산' 제품 이미지. 사진/아이비엘
크리머스 기업 '아이비엘'이 운영 중인 생활용품 전문 쇼핑몰 리빙픽은 장마 시즌에 접어든 이달 첫 주 기준, 우천 용품의 판매량이 지난 6월 동기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고 11일 전했다.
리빙픽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회장님 우산’은 기존 우산에 비해 2배 이상 크기가 큰 초대형 제품이다. 일반 우산들은 비가 많이 올 때면 가방이나 신발이 젖기 쉽지만 회장님 우산은 그런 위험이 적다. 지름이 180㎝정도로 일반 제품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 이보다 작은 지름 규모인 130㎝ 사이즈도 함께 판매된다.
장화와 신발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패션방수 아이템 ‘신발방수커버’의 판매량도 눈에 띈다. 이달 첫 주 판매량이 지난달 네 번째 주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신발방수커버는 단조롭고 투박한 디자인의 장화 대신 신발을 보호하는 역발상 아이디어를 적용한 제품이다. 신발 위에 덧씌워 사용하며 재질은 반영구 PVC로 휴대성을 갖췄다.
이외에도 방수부터 오염방지까지 가능한 섬유보호제, 물빠짐 트레이가 탑재된 우산정리 스탠드 등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는다. 리빙픽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시즌에 접어들며 리빙픽의 이색적이고 실용성 높은 우천용품들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