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보다 10배 향상된 고성능 외장하드 '스토리 스테이션 3.0'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송속도 5Gbps를 지원하는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기존 USB 2.0 제품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크게 높였다.
3분 가량의 MP3 음악 파일은 약 0.02초, 2시간 분량의 HD급 영화의 경우 약 2분 20초면 전송이 가능해 PC에 저장된 대용량 자료 복사 시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저전력 설계를 통해 USB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은 대기 상태에서는 드라이브가 동작을 멈춰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스토리 스테이션' 시리즈는 3.5인치 디스크를 적용해 1, 1.5, 2테라바이트(TB) 용량의 3종으로 출시된다.
데이터 보안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 자동 백업과 주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는 시크릿존(SecretZone) 등 첨단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호성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HDD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스토리 스테이션 3.0'은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강력한 데이터 보안기능을 가지고 있어 대용량 자료의 이동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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