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가 후원하는 세계적 권위의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시상식이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LG전자 남용 부회장, 유엔환경계획(UNEP)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NEP는 세계환경정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나 자원효율성을 높인 개척가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정책과 리더십’, ‘과학과 혁신’, ‘정신과 행동’, ‘기업 미래’, ‘특별분야’ 등 총 5개 분야에서 6명이 수상했다.
모하메드 내쉬드 몰디브대통령(정책과 리더십), 일본의 타로 타카하시 박사(과학과 혁신), 모스타파 자헤르 아프가니스탄 왕자(정신과 행동), 중국 영화배우 저우쉰(정신과 행동), 미국 코슬라 벤처스의 비노드 코슬라(기업과 미래), 바렛 잭데오 가이아나 대통령(특별분야) 등 6명이 상을 받았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시상식 축하연설에서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50기가 톤 만큼의 탄소 배출을 줄여야 지구 생태계를 지켜낼 수 있다고 한다"며 "세계 기업들은 환경을 지키는 제품과 솔루션으로 동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등이 지구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2일 열린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참석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용 LG전자 부회장, 타로 타카하시 박사, 모스타파 자헤르 아프가니스탄 왕자, 중국 영화배우 저우쉰, 모하메드 내쉬드 몰디브대통령, 바렛 잭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 이만의 환경부 장관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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