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올해 국내 화장품 업체 중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일본과의 관계 이슈로 클럽클리오 매장의 매출 우려가 있지만 타격은 제한적일 걸로 전망하면서, 기존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 의견을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호조가 전체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에서의 입점 확대와 유통 채널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실적 전망에 대한 기존 관점에 변함이 없어, 최근 주가하락은 매수기회로 삼자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한일 관계에 의한 매출 타격은 제한될 걸로 봤다.
조 연구원은 "아직까지 국내 클럽클리오나 일본 현지 판매 영향은 크지 않다"며 "클리오 소비자층이 정치적 이슈가 덜 민감한 층의 비중이 높아 향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26.2% 늘어난 58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5억원으로 예상했다. '구달 비타씨 세럼'부터 '클리오 프로아이팔레트'까지 최근 신제품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것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