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스피가 이달 초 약세 이후 점차 반등 시도에 나서고 있다며, 바닥을 다지고 상승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분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월 고점에서 그은 하락 추세선과 60일 이평선이 저항이 되면서 상승 폭이 제한되고 있지만 7월9일 이후 단기 저점을 높이고 있다"며 "주요 보조지표에서 매수 신호가 발생해 바닥권 형성 가능성 타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60일 이평선이 지속적으로 저항으로 작용하면 다시 낙폭을 확대하는 모양이 나올 수 있지만, 하방에 120월 이평선이 존재하는 등 이미 장기 조정이 진행된 상황이라 여기서 추가적으로 주가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60일 이평선과 하락 추세선 회복에 대한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