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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설정 펀드 60조4천억원…전년비 24.8%증가
공모펀드 신규설정액 13.8% 감소, 사모는 29.8% 증가
입력 : 2019-07-26 오전 11:31:59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올해 상반기 신규 설정된 펀드의 총 금액이 60조를 넘어섰다. 공모펀드는 전년보다 13.8%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만 29% 급증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신규설정펀드 및 청산분배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신규 설정된 펀드의 총 금액은 60조3968억원으로 전년동기(48조3819억원) 대비 24.8% 증가했다. 청산 분배금은 26조9054억원으로 전년동기(27조88억원) 대비 0.4% 감소했다.
 
신규 설정된 펀드는 6437개로 전년 동기(6459개) 대비 0.3% 감소했고 청산 분배된 펀드는 4004개로 전년 동기(3716개) 대비 7.8% 증가했다.
 
모집방식별로는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4조7760억원으로 전년동기(5조5430억원) 대비 13.8% 감소했지만 청산 분배금은 2조4326억원으로 전년동기(2조595억원) 대비 18.1%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5조6208억원으로 전년동기(42조8389억원) 대비 29.8% 증가했다. 반면 청산 분배금은 24조4728억원으로 전년동기(24조9493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편 등에 따라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 수와 금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펀드유형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대체투자형(부동산, 특별자산) 펀드의 신규 설정은 증가했지만 주식형 펀드의 신규 설정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MMF의 신규 설정액은 1조6706억원으로 전년동기(4200억원) 대비 297.7%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8995억원으로 72.9% 감소했다. 펀드 수도 284개로 73.4%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18조5379억원으로 7.6% 증가했다. 대체투자형 펀드의 신규 설정액도 18조2897억원으로 50.7% 증가했다.
 
MMF, 대체투자형(부동산, 특별자산) 펀드의 청산 분배는 증가했지만 주식형·채권형 펀드의 청산 분배는 감소했다.
 
MMF의 청산 분배금은 1592억원으로 전년 동기(48억원) 대비 3216.7% 증가했다. 대체투자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2조2819억원으로 28.9%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7605억원으로 32.6% 감소했다. 채권형 펀드의 청산 분배금은 12조4129억원으로 13.5% 감소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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