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AP시스템(265520)에 대해 하반기 중국과 삼성디스플레이향 수주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주가 상승 추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13일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 감소할 걸로 보이지만, 하반기부터 중국과 삼성디스플레이향 수주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주가는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장비업체 주가 특성상 올해 실적보다는 향후 18개월간의 수주 모멘텀, 이에 기반한 다음해 실적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가속화,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OLED 투자 개시에 따른 2020년 실적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0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으로 최근 3년 평균 PER 18배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