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엘엠에스(07311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3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엘엠에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547.8%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늘면서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상승했다.
3분기에도 호실적은 지속될 거란 전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광학시트 2매, 3매를 1매화한 복합 프리즘시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OLED 대항용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용이 증가하며 전사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3분기는 스마트폰 부품사의 성수기인 만큼 연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용 핵심 소재를 지속 개발 중인데, 최종 신뢰성 검증 완료 후 하반기에 양산 공급이 기대된다"며 "한일 무역갈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핵심 소재 국산화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어서 엘엠에스의 소재 공급은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LCD 스마트폰 부품 업체이기 때문에 타 부품 업체보다 할인됐는데, 이제는 카메라 모듈용 핵심 소재로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