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최성해 동양대 총장(
사진)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지난 8월 자유한국당 의원과 접촉했다는 보도에 대해 "한국당 의원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 총장은 2일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제가 한국당과 공모해 정경심 교수 사건을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처럼 보도되는 부분에 대해 심히 참담하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사태와 관련해 제가 그분(지역 국회의원)을 만날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은 주변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라며 "이전 지역 행사에서 기관장으로 공적으로 만났을 뿐이고, 더구나 최근에는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기억으로는 저는 최근 어떤 한국당 관련 인사도 만난 적이 없다"며 "이번 사건이 진영 논리나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치 프레임이나 정파적 이해를 떠나 사건 그 자체만 보시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