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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은성수 "조국 사모펀드 우려있는 부분 있다"
입력 : 2019-10-04 오후 12:48:27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모펀드와 관련해 "우려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검찰 수사중이라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게 정확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 펀드 사태가 자본시장에 미친 영향을 묻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질문에 대해 "우려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 조성자가 바지사장이라는 의혹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실관계가 틀리면 자본시장법 위반이 맞다"며 "(대표 명함을 사용하고 실질 대표로 활동하는 등의 내용 등은) 확인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6년 2월 13일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 교수로부터 받은 돈으로 코링크를 설립했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수사중"이라며 "수사결과 바탕으로 답변하는게 더 정확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사모펀드 활성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사모펀드는 사후등록해서 활성화한 것. 감독규제 완화는 자유로움을 위해서"라며 "(사모펀드) 검사 결과가 나오면 상의해서 좋은 안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또 "펀드 관련 자체검사하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다만 자본시장국에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내부 파악중"이라고 덧붙였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의원들의 조국 법무부장관 사모펀드 투자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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