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2019 신한 해커톤' 대회를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우혁 신한지주 부사장(사진 가운데)과 대상 수상 기업인 cattower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 '2019 신한 해커톤'을 성황리에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8개팀이 △학생부문 △일반부문 △임직원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발굴'이라는 주제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이 보유한 130여개 API를 활용한서비스들을 선보였다.
대상은 '음성인식 기반 금융정보 간편 조회 및 이체 서비스'를 개발한 캣타워(cattower)팀이 차지했다. 이 서비스는 삼성 빅스비 음성인식기능을 이용해 신한지주의 금융 정보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한지주는 향후 사업화를 거치면 고객이 목소리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수제쿠키팀 △(우수상)do-while팀, 원츄머니팀 △(장려상)고래팀, re:Active팀, Sol:o팀이 수상했으며, 일반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연대:연체하지말고대납하세요팀 △(우수상)창도결제팀, KISMI팀 △(장려상)두부김치팀, 쁘링팀, Wallet Share팀이 수상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임직원 부문을 별도로 운영해 △(최우수상)오디세이팀 △(우수상)보글보글스튜디오팀 △(장려상)병스타팀, 씀씀이의 보너스팀이 수상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확보된 우수인재 및 우수파트너 풀(Pool)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굴된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는 실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