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가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스키장에 5세대(5G)망 구축에 나선다.
KT는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키장 개장 시기에 맞춰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마음껏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16개 스키장에 5G 네트워크를 구축, 전국 스키장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와 정선 하이원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 무주 덕유산리조트 등 총 14개 스키장의 리조트 및 스키하우스 등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이달 중순까지 경기도 남양주 스타힐 리조트와 포천 베어스타운에도 추가로 5G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내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스키장 리조트 내 로비, 객실 등에서도 고객들이 원활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커버리지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는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85개 시 실외 공간과 대형 건물 등 실내에 5G 커버리를 확보했다. 특히 계절별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고려해 기지국 장비를 추가로 구축했다. 지난 여름에는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가을철에는 전국 단풍 명소에 5G 커버리지를 제공한 바 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상용서비스 시작 이후 5G 커버리지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해왔다"며 "앞으로도 KT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5G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