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8세대 증설 LCD 생산라인인 ‘P8E(Extension)’의 양산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는 P8E에서 월3만장 규모(기판 사이즈 2200㎜ X 2500㎜)로 패널 생산에 들어갔으며 55·47·32인치 등 TV용 LCD 패널을 주로 제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P8E 라인의 생산 확대 속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 연말까지는 약 월12만장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다.
이번 라인 양산을 통해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주요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총 3조2700억원(건물제외)를 P8E 라인에 투자했다.
아울러 약 1700명의 직접 추가 고용을 실시했고 협력회사 상근직원을 포함하면 약 2200명의 고용효과가 이루어졌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전세계 LCD TV 시장이 지난 2008년에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한 1억1000만대를 기록했으며 2009년 1억6000만대, 올해 1억9000만대를 거쳐 2011년에는 2억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