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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코닝정밀소재'로 사명 변경
무기(inorganic)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 목표
입력 : 2010-05-16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CD 기판유리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사명을 삼성코닝정밀소재로 바꾸고 무기(inorganic)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삼성코닝정밀소재(Samsung Corning Precision Materials)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 충남 아산의 탕정사업장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새 회사명과 2020년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이번 사명변경은 TFT-LCD 기판유리를 통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재료, 에너지, 환경분야의 세라믹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비전 'THE Materials for Tomorrow'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소재 사업을 통해 미래에도 지속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해 미국 코닝사와 공동으로 1억달러 이상의 자본과 이에 상응하는 지적재산을 출자, 태양광 연구회사인 코삼(Corsam) 테크놀로지스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저온폴리실리콘(LTPS)과 AMOLED에 최적화된 기판유리인 '제이드(Jade)'의 국내 양산 공급도 시작했다.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은 "1980년대 후반에 LCD기판유리라는 신규사업에 진출,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들이 창조적인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온갖 시련을 극복했기 때문"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무기소재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14일 거행된 신 사명 및 비전선포식에서 회사 깃발을 흔들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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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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