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이용자수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 대비 11월 순이용자수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닐슨코리아가 안드로이드 앱 가운데 올해 1월 대비 11월 순이용자수를 조사한 결과 웨이브가 255% 성장률을 기록하며 제일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자료/닐슨코리아
지난 9월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연대해 출범한 웨이브는 11월 순이용자수 315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 OTT 옥수수와 서비스 통합을 통해 기존 옥수수 이용자층을 흡수하고 출시 후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이용자들을 유입시키면서 1월 푹이 단독으로 서비스할 시점 대비 이용자 규모가 255%로 대폭 성장한 결과다.
이 수치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를 앞선 것이기도 하다. 웨이브의 11월 순이용자 수는 315만명으로 넷플릭스 205만명보다 많았다. 월평균 이용시간도 471분으로 넷플릭스 323분보다 높았다.
안드로이드 앱 동영상·방송 카테고리 인기 서비스도 넷플릭스를 앞섰다. 유튜브가 제일 높은 가운데, 웨이브, 넷플릭스 순으로 조사됐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